읍내의 인도 노면 고르지못해
폭우시 토사 유출 하수구 막힐수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만들기 위해 막대한 군비를 들여 `조치원 읍 시가지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완공된 노면이 고르지 못해 주민들은 ¨졸속 공사가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특히 인도의 보도블럭기초가 토사로 되어 있어 비가 많이오면 토사 유출로 인한 지반의 변화로 자연히 파손되거나 노면이 일그러져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따라서 지반을 바로 잡기위해 버림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양생되면 그위에 모래를 깔고 보도 블럭을 모형에 맞추는 형식으로 보도블럭을 깔고 있지만 이마저 졸속이라는 지적이다.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전에 바닥 다짐을 한후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충분한 양생이 끝나면 그 위에 모래로 수평을 잡아 보도 블럭을 깔아야 원칙이 아니냐는 여론이다. 타설시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과정에서 양생 (울퉁불퉁한 상태) 되면 모래를 펴고 보도블럭을 깔아 노면이 고르지 못하고 시공한 보도블럭 공사와 큰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졸속 공사란 지적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타설의 문제가 되 완공된 보도블럭에 충격을 줄 만한 무게의 장비등이 통행하면 파손될 것은 뻔하다는 지적이다. 시가지공사는 도시과 도시 개발 담당부서이다. 보도블럭의 불균형과 재사용 하기 위해 인도에 쌓아놓은보도블럭을 피해 통행하던 시민들이 긁히거나 넘어져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언론사와 군청홈페이지,인터넷등 관계담당자에게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도시계발 담당 공무원 안기은 씨는 ¨보도블럭을 쌓아 놓기에 인도가 너무 협소하다 보니 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현재에는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도시계발과 김병헌 계장은 ¨봉숭아 축제에 맞추기위해 공사를 진행할수 밖에 없다¨라는 답변이었다.복숭아 축제가 10여일이 지난후 공사의 진행은 아직도 답보 상태이다. 복숭아 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공사로인한 교통체중과 파헤쳐져 있는 인도불편에 불만을 호소하며 복숭아 축제에 대한 좋지않은 인상을 남겼다.시가지 환경미화는 주민의 얼굴이다. 추석전까지 공사 마무리 할 계획 이지만 공사 마무리기간은 12월 31일 까지 되어 있다 무더위속에서 공사를 진행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공사를 진행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지 않느냐의 질문에 담당공무원은 ¨3-4팀 더 투입할 예정이다¨라는 답변을 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공사를 하는 것이다. 시가지 정비 사업의 주인은 읍의 시민이다. 주민의 민원이 제대로 이루워 지지 않는다면 누구를 위한 공사인가?라는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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