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장기중·효포초-가라츠 학생 홈스테이

▲ 공주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가 공주효포초등학교와 장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 가라츠시 초중학생들과의 홈스테이를 추진, 호응을 얻었다.

 

공주 효포초등학교와 장기중학교 학생 등 20여명이 지난달 31일부터 8월 4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가라츠시를 방문, 지역 초·중 학생들과 함께 홈스테이와 일본 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교류는 공주시와 공주무령왕국제네트워크(회장 정영일)가 한일 청소년들이 친선을 다지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홈스테이에서 통역을 맡아 큰 역할을 해준 나정희 교사는 “이번 홈스테이 일환으로 무령왕탄생지로 전해지는 가카라시마를 방문했을 때 부두에 학생들이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모습이 가장 감동 깊었다”며 “무령왕의 후예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서로 화합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자로 동행한 최선(효포초)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일본의 문화체험을 직접 하게 돼 보람 있었다”며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 지역인으로서 백제의 고도 공주를 다시 생각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주무령왕국제네트워크는 지난 2006년 6월 무령왕 탄생지로 전해지는 가카라시마에 무령왕탄생기념비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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