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지원금 전액 저소득층 복지에 쓴다”

 전국 232개 지자체중 복지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역사회 복지에 노력하고 있는 주민생활지원과가 또 다른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연기군청 주민생활지원과(과장 서금택)는 지난 18일 본청 대강당에서 학비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에게 학비를 전달했다.

 이는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일반 학생들과 동등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수 있도록 전달된 것.

 특히 지역내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에게 지원된 이번 학비는 전국의 2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2009년 복지정책평가에서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로 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지원금 6천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지급됐다.

 이에 따라 특별지원금 6천만원중 5,700만원은 학비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 자녀 57명에게 1인당 1백만원씩 전달됐다.

 또한 3백만원은 연기지역 관내 저소득층 독거·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무료세탁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에 장비를 구입하는데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금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의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된 상금이라 직원들을 위해 써야하는 것이 순리인데 저소득층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의미에서 과내의 5개부서 계장들과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으로 결의를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복지정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연기군은 현재 추진중에 있는 각종 복지시책 사업들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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