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연기군지회 노인일자리 발대식

노후 소득보장, 사회 참여기회 확대 도모

 연기군 주최, (사)대한노인회 연기군지회(회장 김학준) 주관으로 지난 2일 경로여성회관에서 박항순 사회복지과장, 이규성 센터장, 회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3억 9,8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버아동안전보호사업(50명), 환경개선사업(103), 주정차질서계도사업(50), 실버학교급식사업(40명), 게이트볼강사파견사업(10명)인 총 5개사업에 253명을 3월~9월까지 약7개월간 수행기관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근무시간과 보수는 1일 3~4시간 주 12시간 근무에 월 20여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내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노후의 소득보장과 더불어 사회참여기회 확대를 도모해 나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고 있다.

 김학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이가 들면 건강·고독·경제문제인 세가지 고민이 있다고 한다. 첫째, 몸이 쇠약해져 건강을 걱정한다. 둘째,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을 할까하며 고독을 느낀다. 셋째, 지갑을 열어보며 경제적인 문제를 생각한다”며 “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번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이 사업은 감독하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며, 그로인해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 또한 보람된 일로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항순 사회복지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겨울 추웠는데 추위를 이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고맙다.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연기군이 타지역에 비해 예산문제가 높게 지원되지는 못하지만, 노인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어려움이 있다면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사업참여자 홍종원(동면·68세)씨는 “지난해에도 아동안전 보호사업에 참여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생활에 활력소도 생겼다. 건강이 따라준다면 계속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규성 센터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소양교육 및 직무교육을 통해 사업추진에 따른 소양 및 참여자 자세, 안전교육 등을 3시간여 동안 실시해, 근무기간동안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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