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연기군에서는 정월대보름날을 전후해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단체별로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가 열려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해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전의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황경득)는 4일 오전 11시 전의면 신방리 신방교 하상에서 주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가져 주민화합을 다짐한다. 이날 행사는 전의노인회의 윷놀이와 일반주민들의 투호 및 제기차기와 전의면 농악대의 농악시연으로 흥을 돋군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한국전통민속 연 연구소(소장 배무삼)에서 연 200여개를 준비해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연날리기 시연을 펼치므로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5일 동면, 7일 전의면, 8일 금남, 전동, 소정면, 14일 조치원읍 등 각 읍·면별 마을별로 이웃 간 정이 듬뿍 담긴 구수한 먹거리와 여흥의 자리로 일년간의 한해 소망을 함께 기원하고 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동네잔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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