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직 도 교육감 당선자 인터뷰

- 당선소감은 ¨ 충남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기원하는 채찍질로 저를 당선시켜주신 운영위원들과 충남교육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덟 분의 후보님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많은 약속을 했다. 앞으로 실력있는 학생 육성, 교원의 긍지와 전문성 신장, 행복한 배움터 조성, 투명한 행정 운영, 신뢰와 화합 구축, 농어촌교육 살리기와 교육의 균형 발전 등 약속한 말씀을 꼭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어진 4년의 임기동안 충남교육가족 모두의 힘을 모아 추락한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고 전국에서 으뜸가는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활짝 열어나가도록 열성을 다할 것이다.¨ -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오 후보를 선택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는가 ¨ 경험과 경륜이 충남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데 적합하다고 여겼을 것으로 판단한다. ¨ - 학교 무상 급식은 언제부터 어느 단위(급별)실시할 것인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전체를 무상급식할 경우 매년 약 1,1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급식관련 예산이 약 300억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급식비 지원 확대가 이루어지고, 도의회 및 각 시.군 의회에서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하고 도 교육청예산을 확대하면 가능할 것이다. 농어촌 초등학생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시작으로 점차 도시지역 고등학교까지 순차적으로 무상급식을 실현하도록 하겠다.¨ -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는 언제부터 어떤 형태로 실시할 것인가? ¨ 현재 평준화를 요구하는 단체들의 활동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각계의 여론을 수렴하여 추진하겠다. 입시에 관련된 사항은 관계법에 의해 변경할 경우 최소한 10개월 이전에 공지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당기간의 시일이 필요할 것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과정을 통해 결정하겠다. ¨ - 고입선발고사를 내신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 당장 2005년도부터 적용할 것인가? ¨ 고입전형제도 변경은 최소한 10개월 이전에 공지해야 한다. 2005학년도 입시는 현행대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임기가 시작되면 곧바로 기획단 등을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면서 방향을 결정하겠다. 내신제 고입전형이 가장 적합하다는 소신에는 변함없다.¨ -. 인사위원회에 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를 참여시킬 것이라 했는데 당장 9월 인사부터 적용할 것인가? ¨관계법령에 의하면 도교육청 인사위원회는 7-9명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다. 현재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중도에 재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 7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 2명을 추가할 수 있다면 우선 교원단체의 추천을 받는 분을 추가하여 구성하겠다. 내년에 인사위원회를 구성할 때는 공약대로 실천하겠다.¨ - 당선 후 9월 인사가 예정되어있다. 이번 정기인사의 원칙을 간단히 설명해 달라. ¨투명하고 공평하게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충남교육의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정도에서 변화의 흐름을 감안하여 인사를 실시하겠다.¨ - 선거기간 불거졌던 여러 가지 후유증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아울러 탈락한 경쟁후보와 만날 용의는 있는가? ¨조만간에 8분의 후보를 모시고 선거과정의 노고를 위로하고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 - 다른 선거에서 보면 공약에서 단임 의지를 피력했다가고 마음을 바꾸는 경우가 있었다. 당선자의 단임의지는 확고한가? ¨물론이다. 단임 의지는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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