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17개 시민·사회·운동단체로 구성된 학교급식조례제정 충남운동본부``는 21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의회가 추진중인 학교 급식식품비지원 조례안의 상정, 심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도의회가 조례안 상정, 심의 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는데다 조례의 핵심이 되고 있는 직영급식, 무상급식, 우리농산물 사용의무화 등 내용이 빠져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 관계자인 고성길 씨는 ¨시민단체가 마련한 조례안을 놓고 비교 검토해 핵심 내용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핵심이 빠진 쭉정이 조례안이 상정될 시 모든 방법을 동원에 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교육사회위원회 차성남 의원 등 10인의 발의로 `학교급식식품비지원조례안``을 오는 25일 본회의 상정, 29일 상임위 논의 등을 거쳐 다음 달 5일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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