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형평성 맞추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경유와 LPG가스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대폭 인상돼 소비자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 교통세가 리터당 559원에서 545원으로 14원 인하되는 반면 경유는 255원에서 287원으로 32원 오르고, LPG부탄에 붙는 특별소비세도 kg당 297원에서 382원으로 85원이 크게 인상된다. 이에 따라 경유에 부과되는 전체 유류세는 리터당 339원에서 392원으로 53원 올라, 소비자가격은 604원에서 676원으로 72원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류세제 조정안은 휘발유와 경유, LPG간 가격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에너지 세율체계 개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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