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 57개 노선 인수 완료한다

오는 21일 연서·전동 등 22개 노선 인수·조정 마무리

2018-09-19     이종화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지난해 9월 세종교통이 반납한 읍·면 지역 57개 노선의 인수를 오는 21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4단계에 걸쳐 35개 노선은 이미 인수해 29개 노선으로 통합·조정해 운행중이다.

▲단계별 인수현황

이번에 연서, 전의, 소정, 전동면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22개 노선을 17개 노선으로 조정해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가면, 세종교통이 반납한 총 57개 노선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이번에 인수해 운행하는 17개 노선은 기점지를 조치원역에서 조치원버스터미널로 연장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조치원전통시장 이용시 편의를 높였다.

83번 및 85번 노선은 세종첨단산업단지를 경유해 통근 환경을 향상시켰고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이 제기된 지역에 노선을 통합·조정(75번) 및 신설(86번)했다.

또한 기존 번호체계를 3자리에서 2자리로 변경하는 한편 운행횟수를 1일 총 104회에서 총 121회로 17회 증회했다.

 

□연서면의 경우 기존 10개 노선이 6개 노선으로 통합 조정된다.

▲조치원↔청라리 운행 노선(710, 711, 712번)은 71번 노선으로 통합돼 세종여고·세종고·조치원여중 경유 ▲조치원↔용암2리 운행 노선(750번)과 장군면↔용암2리를 운행하는 노선(52번)을 통합해 75번으로 조정(1일 8회) 운행 ▲조치원↔기룡리 운행 노선(720번, 721번, 722번)은 72번 노선으로 통합 ▲723번→73번, 730번→74번, 731번→76번으로 번호체계 단순화

 

□소정면, 전의면의 경우는 7개→5개 노선 조정 및 1개 노선을 신설했다.

▲상대부, 전의산업단지를 거쳐 노곡리를 운행하는 840번은 단방향(10회)에서 양방향(각 5회)으로 운행형태 변경 및 노선번호 84번으로 변경 ▲전의면↔연서면↔조치원간을 운행하는 86번 신설(1일 4회) ▲ 송성3리 운행 810번→81번으로, 다방1리까지 운행하는 820번·821번은 통합해 82번으로, 고등1리까지 운행하는 830번과 831번은 통해 83번으로 운행

 

□전동면의 경우에는 8개→5개 노선으로 통합·조정했다.

▲봉대리를 운행하는 920번과 921번은 91번으로 통합되고, 청람리를 운행하는 930번과 931번은 92번으로, 송정리를 운행하는 950번, 951번과 952번은 93번과 94번으로 조정 ▲송성3리를 운행 노선(960번)→95번으로 번호 변경

 

이밖에 131번→13번(조치원 운행), 53번(장군면↔신도심) 노선은 공정위 방향과 한솔동 방향으로 분리해 52번과 53번으로 변경된다.

교통공사는 자세한 변경 내용은 주요 거점에 설치하고 현수막, 안내문, 교통공사·세종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버스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57개 읍·면노선의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교통과 시민생활을 지원하는 생산교통, 고객이 감동하는 시민교통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