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명-충남 6명 중앙위원 도전장... 29일 중앙위원 선거 열린우리당의 지역대표 중앙위원 선거에 대전에서 3명, 충남에서 6명이 출마했다. 대전에서는 박병석 서구갑 의원과 최교진 중앙위원, 김창수 시지부창당공동준비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에서는 임종린 도지부 정책위원과 이명례·이근호 웅천산업폐기물증설반대투위자문위원, 고광성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이규희 도지부창당 공동준비위원장, 양승조 변호사 등이 나섰다. 오는 29일 대의원들의 투표로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2명의 중앙위원이 결정되며 최다 득표자는 당연직으로 시도 지부장을 맡아 사실상 총선 지역 정국을 이끌게 된다. 이 때문에 출마후보들은 하나같이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자임하고 나섰다. 당 운영과 관련한 공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의 이근호 후보는 국민통합경선대회 구성을, 고광성 후보는 ``노란 머플러 유세단 가동``을, 이규희 후보는 당원 소환제 도입을 내걸었다. 대전의 박병석 후보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최교진 후보는 개혁지도부-통합지도부 구성을, 김창수 후보는 지방정부와의 독립적 협력체계 구축을 공약하고 있다. 중앙위원 선거일은 오는 29일로 대전은 오후 4시 배재대 체육관에서, 충남은 오후 1시 아산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각각 치뤄진다. 지역대표 중앙위원은 대전 충남북이 각 2명씩 전국 총 51명으로, 이들은 지난 11일 당의장 선거 때 선출된 7명의 상임중앙위원과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시도지부별 투표집계로 선출될 여성중앙위원 15명, 청년중앙위원 5명, 장애인 중앙위원 2명 등과 함께 당내 최고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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