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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교육감 선거 누가 나오나충남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자 인터뷰 (2)-오병렬·오제직·장기상·정헌극·정헌찬
심규상기자  |  webmaster@yg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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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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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공정한 인사`` 한목소리, 개혁성은 글쎄 18일 후보등록을 앞둔 제12대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들이 10여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치열한 물밑 선거전이 치러지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된 후보 10명은 모두 최종 등록를 장담하고 있지만 후보 등록 마감이 가까워 갈수록 6~8명 선에서 정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는 유력한 후보군과 그렇지 못한 후보간의 뚜렷한 대비가 점쳐지는 가운데 후보들 모두가 공정한 인사정책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뚜렷하게 개혁적인 후보들은 없다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아래 인터뷰는 면접과 질문지를 통한 서면 인터뷰를 동시에 진행한 결과이며 질문의 취지에 어긋나는 답변이 있어도 가급적 원문 그대로 실었음을 밝힌다. < 필자 주> 오병렬(51·홍성 서부중 교장) ¨공정한 인사 통해 모든 교육 가족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 대천여중 교사를 시작으로 충남 유일의 해외파견교사(일본 건국고)를 거쳐 충무교육원 교육연구사, 충청남도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한 후 현재 홍성 서부중학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오병렬 예비 후보. 그는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 개혁적 마인드로 인사 파행으로 불거진 갈등을 치유하고 충남 교육계를 화합으로 이끌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오 예비 후보는 ¨충남 교육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고 특정 학교, 특정 인맥 중심의 인사 파행으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여 화합의 장으로 열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과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마하였다¨고 밝혔다. 오 예비 후보는‘왕따 대책 전문가’라고 알려질 만큼 학교 폭력 예방 대책에 대한 노하우가 깊으며 비교적 개혁적인 마인드로 학교를 경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적으로 ``안티 강감``(현임 강복환 교육감)을 표방하며 오래 전부터 출마를 준비해 왔으나 예산 홍성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 점과 초등에 대한 낮은 인지도 극복이 관건이다. 초등학력 경진대회 폐지, 도교육청 인사위원 교직단체 추천, 교육청 이전 시기상조 -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후보가 출마했을 때는 당선이 목표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전은 혼전이 예상되므로 적어도 2위까지는 가야 된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나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결선에서 나의 경쟁력이 발휘될 것이다.¨ - 왜 자신이 교육감 적임자인가. ¨참신하고 깨끗한 도덕적 이미지와 7년간의 전문직과 일선학교 경영을 해 온 교육행정 전문가이며 충남 유일의 해외 파견교사 경험과 선진국을 두루 돌아본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다. 또한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의 전문가로 교육 공동체를 화합의 장으로 이끌 적임자이다.¨ - 교육감 인사 투명성 제고 방안은. ¨현행 도교육청 인사위원 7명 중 당연직 3명을 제외한 교육감 임명직 4명을 각 교직단체가 추천하는 장학관급(교장 포함)으로 구성하여 운영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되면 교육감의 인사 독주를 막고 인사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교장 선출 보직제에 대한 입장은. ¨초중등학교장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교장 자격증제로 운영되고 있어 교장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학교장을 임용하고 있는 바 일부에서 거론하고 있는 교장 선출보직제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경제성과 효율성을 앞세운 강제적 통폐합은 교육 평등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농어촌을 더욱 피폐화시켰다. 인접학교간 통합교육과정운영, 통학버스 공동활용, 유치원 종일반 운영, 특기적성 교육을 활성화한다면 이농 현상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 초등 학력경진대회 폐지에 대한 입장은. ¨초등학력 경진대회가 갖는 순기능과 역기능을 생각할 때 초등학생들의 학력을 정확히 진단해 지도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결과 공개, 학교 서열화 등의 역기능이 크기 때문에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0교시 폐지와 보충수업 폐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 결정된 교육부의 지침은 어쩔 수 없이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농촌의 실정을 무시한 획일적인 적용은 문제가 있다. 이후 당사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게 논의하여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고입선발고사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보나. ¨현재 실시되고 있는 고교 입시 선발고사는 내신 성적과 선발고사 비율이 62.5% 대 27.5%이며 학생들에게 주는 입시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고입선발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농촌 지역 고교 대량 미달 사태에 대한 대책은. ¨이 문제는 실업계 고교를 제외하곤 상당히 해결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정원 조정이나 과감한 시설 투자 특성화를 추진하고, 폐과 통폐합 등의 과감한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선호도를 높여 미달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 일부 사학의 정년 넘긴 학교장 인건비 지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립이든 공립이든 학교장은 있어야 한다. 정년을 넘겼다고 해서 인건비를 주지 않는다면 그 학교에는 교장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 더구나 설립자 교장의 경우 건학 이념을 존중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 도교육청 이전 문제. ¨당연히 충남에 소재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 그보다 휠씬 시급한 시설 투자나 재정 지원이 필요한 곳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논의는 일단 유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오제직(63·전 공주대 총장) ¨소외 계층 배려하고 학교장 교육장에게 실질적 권한 대폭 이양하겠다¨ 예산여고 교사를 시작으로 공주사범대학 교수, 공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출마를 위하여 얼마 전 충남발전연구원장직을 사퇴한 오제직 예비 후보는 “소외 계층 배려와 학교장 교육장에게 실질권한 대폭 이양”을 기치로 출마를 선언하였다. 오 예비 후보는 ¨국립 공주대학교 총장과 충남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충남발전연구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행정 경험과 폭넓은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실추된 충남 교육을 바로 세우고 2만여 교육 가족의 꿈과 미래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4년 단임 정신으로 출마 하였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 예비 후보는 총 24권의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저술한 이력과 중등교사 양성 기관의 오랜 경력을 내세우고 있으나 일선 학교의 대학 출신 기피 정서와 취약한 초등 유권자 조직의 반응이 주목된다. 또한 지난 총장 선거 후유증 정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등학력 경진대회 폐지, 고입선발고사 폐지 또는 개선 - 초·중등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이란 지적이 있는데. ¨과거 교직 경력에 총장까지 가는 동안 충분히 검증되었다. 교수 출신이라고 무조건 우려해서는 안 된다. 교육감은 교육 철학과 경영 능력, 행정력이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중등교사 양성기관의 경력과 교과서 집필로 나는 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를 확보하고 있다.¨ - 왜 자신이 교육감 적임자인가. ¨교육감은 교육 전문가로서의 능력은 물론 CEO로서의 자질이 요구되는 자리이다. 교과서 편찬 등을 통하여 초중등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식견을 갖추었으며, 대학 교수와 국립대 총장의 경험과 충남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이 있다. 이것들이 소중한 자산이다.¨ - 교육감 인사 투명성 제고 방안은. ¨현행 인사위 구성을 내부 인사 중심에서 외부 인사의 참여 확대 방향으로 개선하고, 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도 참여시켜 교육감의 권한을 견제하고 일선 기관장들의 인사 재량권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 - 교장 선출 보직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현행 제도의 개선점은 있으나 교장선출 보직제가 실시된다면 나타날 부작용이 많다. 현재의 승진 규정을 근간으로 과도한 경쟁 요소를 배제하고 교직 생활 전 과정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초빙 교장제에 이를 도입하는 방안이 적절할 것이다.¨ -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농어촌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며 통폐합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소규모 학교마다 상황이 다양할 것이다. 상황에 맞는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 일률적인 기준에 의한 통폐합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통폐합에 앞서 작고 아름다운 학교를 육성하도록 하겠다.¨ - 초등학력 경진대회 폐지에 대한 입장은. ¨교육적인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부작용이 더 많다고 본다. 지도교사 가산점 부여에도 문제가 있으며 특히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라 본다. 합의문에 기초하여 교직단체와 협의하여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 0교시 폐지와 보충수업 폐지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적정한 수준에서 보충학습을 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과도한 학습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현재 교육청이 제시한 기준은 타당하다. 적용 과정에 무리한 점이 있다면 학교장의 자율권을 인정하면서 교사 학부모등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고입선발고사를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보나. ¨선발고사 부활의 가장 큰 이유로 학력 저하를 들고 있으나 객관적인 타당성이 희박하다. 선발고사 부활 후 전국 유일의 중학교 보충수업이 부활되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폐지 또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 농촌 지역 고고 대량 미달 사태에 대한 대책은. ¨구조적으로 30~40개 고교에서 천여명 정도의 미달 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실업계고의 재편 방향 마련과 함께 인문계고의 경우 학급당 인원 차등 지정, 농어촌 교육 시설 개선, 교육비 지원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 일부 사학의 정년 넘긴 학교장 인건비 지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년을 넘겼는데도 계속 인건비를 지원받으며 직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다만 과도기적인 현상이라면 교육을 아끼는 틀에서 상호 심도 있는 이해와 양보로 원만히 처리되어야 할 문제이다.¨ - 도교육청 이전에 대한 입장은. ¨각종 행정 관청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도교육청만 옮기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본다. 그러나 행정수도 이전의 입지가 발표된다면 즉시 교육과학연구원과 도교육청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장기상(57·논산 강경고 교장) ¨학연·지연·혈연으로 얼룩진 파당적 연고주의 타파하겠다¨ 태안중 교사를 시작으로 충무교육원, 충청남도교육연구원, 충청남도 교육정책담당 장학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경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장기상 예비후보는 학연·지연·혈연으로 얼룩진 파당적 연고주의를 혁파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하였다. 장 예비 후보는 ¨지금은 위기의 충남 교육을 조정할 수 사람이 필요하다. 이는 일평생을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학교 현장과 교육 행정 분야에서 헌신해 온 자신이 적임자라고 밝히고 봉사와 희생의 마음가짐으로 충남 교육을 환골탈태 시켜 교육 정도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예비 후보는 자신은 학연과 지연에 의한 파당적 연고주의에 부당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임 오재욱 교육감 시절 핵심에서 활동한 것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가 있기도 하다. 고입전형 보완, 전직 승진 특별전형 폐지, 교장임용시 무기명 현장 평가반영 - 현임 교육감에게 인사 탄압을 받아왔다고 주장하는 것은 선거 전략 아닌가. ¨난 오감(오재욱 교육감)맨이 아니다. 당시 교육감이 차기를 의식해 대규모 초도 순시를 계획했던 것을 비난을 무릅쓰고 30명 단위의 간담회로 바꾸는 등 정책을 중심에 놓고 근무했다. 그러나 강 교육감 취임 후 나에 대해 결코 교육적이지 못한 인사가 이루어졌다.¨ - 왜 자신이 교육감으로 적임자인가. ¨(나는) 보통 교육의 전문가이다. 학연·지연 등의 연고와 파당으로 약화된 충남 교육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적임자이다. 민주화 의지와 개혁성을 바탕으로 신뢰와 화합의 충남 교육 한마당을 이룩할 수 있는 충남 교육 위기 관리 적임자라 생각한다.¨ - 교육감 인사 투명성 제고 방안이 있나. ¨지역교육공동체 인사관리위원회를 조직하여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또한 전직 및 승진대상자 선정시 특별 전형 등을 폐지하고 부가점 위주의 승진 제도를 개정, 다면평가를 실시한다. 교육 행정직 승진에서도 복수 심사위원제도를 도입, 행정직 인사비리 근절책을 마련할 것이다.¨ - 교장선출 보직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회 발전에 맞물려 교장임용제도의 다양한 방법 중에 하나로 고려될 수 있다. 다만 구성원들의 준비 정도를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 우선 기존 선발 방식에 더하여 최근 5년간 함께 근무한 동료의 의사를 반영하는 무기명 현장 실질심사제의 도입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입장은. ¨통폐합 위주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로 전환해야 한다. 시장 원리를 내세워 통폐합 위주의 정책을 추진한다면 농어촌 지역의 교육소외계층을 양산해 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소규모 학교에 첨단 시설을 완비하여 교육 수요자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야 한다.¨ - 초등학력 경진대회 폐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관례적이고 전시적인 평가 제도는 문제가 있다. 또한 이를 빌미로 구태의연한 통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만 단위학교별 자체진단을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 경우 평가결과 공개와 시상은 금지되어야 한다.¨ - 0교시 폐지와 보충수업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교직단체와의 합의 사항은 준수되어야 한다. 그러나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 차원에서 학생 희망에 의한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은 우리 충남 교육의 현실상 수용해야 할 것이다. 구태의연한 대입제도가 변하지 않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 고입선발고사를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보나. ¨교육 수요자 중심의 학교 선택권이 존중되어야 한다. 기존의 입시제도를 수용하는 ‘학교자율입학전형(자격고사 수준)’과 평준화 제도를 보완한 ‘선지원 후추첨’방식의 전형을 동일 비율로 병행하는 제도를 제안한다.¨ - 농촌 지역 고교 대량 미달 사태의 대책은. ¨농어촌 취학 아동 감소로 정원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고교 학급당 정원 현실화할 특례조항을 도출하고 특성화된 농어촌자율학교를 읍지역 이하마다 지원 양성하여 ‘오고싶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 일부 사학의 정년 넘긴 학교장 인건비 지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립학교에서 정관을 근거로 공립학교와의 형평성에 지나치게 어긋나는 인력 관리 문제는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사학도 재단법인이기 이전에 지역 주민에 대한 공교육 기관으로서의 공적인 기능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도교육청 이전 문제에 대한 입장은. ¨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교육과학연구원까지 대전에 위치해 있어 지역주민에게 시혜되어야 할 경제적 창출 효과마저 대전에 귀속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충남교육 중심축을 대전에서 충남본토로’라는 기치아래 도교육청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 정헌극(57·전 태안교육장) ¨다양한 현장 경험과 행정 능력으로 충남교육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 서산 운산초등 교사를 시작으로 충무교육원 교육연구사, 충청남도 교육청 실업담당 장학관, 공주농고 교장을 거쳐 얼마 전 출마를 위하여 충청남도 태안교육청 교육장 직을 사임한 정헌극 예비 후보는 다양한 현장 경험과 행정 능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예비 후보는 ¨초중등학교 교사에서 장학관까지의 36년간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지역 학교 교육력 제고, 도시지역학교 학생 수용 문제, 도농간 학력 격차 해소, 초등교원 부족 현상 극복, 투명한 인사제도 도입 등 교육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여 충남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초등뿐만 아니라 고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나 공주교대 동창회 후보 단일화 파문으로 선관위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으며 이른바 ``안티 강감``을 자처하는 타 후보들이 제기하고 있는 현임 교육감 계열 후보라는 공격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고입선발고사 유지, 초등학력경시대회 폐지, 초중교장 인사 전보권 시군에 위임 - 현교육감 계열이라는 지적이 부담이 될 텐데. ¨단순히 현 교육감과 동창이라는 점을 가지고 공격하면 곤란하다. 내가 도교육청에 근무할 당시 했던 일을 보고 평가해야 한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공명정대하고 개혁적인 입장에서 매사를 추진해 왔다.¨ - 왜 자신이 교육감으로 적임자인가. ¨초·중등 교사와 교감, 교장, 장학사, 교육연구사, 교육장 등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특히, 교육장 경력을 가지고 교육 행정을 펼친 다양한 경험이 있어 우리 충남 교육의 현안 과제를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는 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 교육감 인사 투명성 제고 방안이 있나. ¨주요 보직 인사위원회에 공개·심의하여 임용하고 점차 범위도 확대하겠다. 인사위원회에 학부모, 교원의 참여를 확대하겠다. 초중교장 인사(전보)권을 시군교육장에게 위임하겠다. 시군교육장 공모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하겠다.¨ - 교장선출 보직제에 대한 입장은. ¨우리 교육계에 미칠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려하여 학부모, 교사 등 교육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적 과제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 ¨소규모학교 운영이 그 자체만으로는 예산 낭비라고 볼 수 있으나, 농어촌 학교 통폐합은 오히려 국가 경제적 입장에서 큰 손실이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는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가꾸어야 하며, 소규모 학교는 공동교육과정의 운영, 수업 모델 개발 등을 통하여 반드시 살려야 한다.¨ - 초등학력 경진대회를 폐지해야 한다고 보나. ¨특정 학생 중심의 초등 학력경진대회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전체 학생의 기초학력 진단을 위한 평가는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문제지의 개발 보급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 0교시 폐지와 보충수업 폐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교육부의 지침 준수가 바람직하다. 그러나 지역의 특수성 고려, 학생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 조성도 필요하다.¨ - 고입선발고사를 계속 실시 해야 한다고 보나. ¨고입선발고사는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고입 선발고사에서 문제 출제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 단순히 지식 중심의 선발고사 방식보다 체험 학습이나 독서 활동 등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학생들의 탐구력이나 창의적 사고력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 농촌지역 고교 대량 미달 사태에 대한 대책은. ¨충남의 고등학교 입학 정원이 졸업 정원보다 많아 필연적으로 미달 사태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학급당 정원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학급수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충남 인구가 증가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당분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정원을 탄력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 일부 사학의 정년 넘긴 학교장 인건비 지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충남교육청에서 2005년까지는 지급하기로 통보되었으므로 그 때까지는 지원하고 그 이후는 지원할 필요가 없다.¨ - 도교육청 이전에 대한 견해는. ¨도교육청의 이전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이에 따른 예산 등 도의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교육청의 이전에 대하여 교육공동체와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적극 검토하겠다.¨ 정헌찬(53·서산 성연초중 교장) ¨단임 실현과 책임행정 구현, 공정하고 공평한 인사를 구현하겠다¨ 서산 명봉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당진과 서산교육청 장학사, 제3기 교육위원에 당선되기도 했으며 현재 서산 성연초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헌찬 예비 후보는 “단임 실현과 책임 행정 구현, 공정하고 공평한 인사를 구현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하였다. 정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충남 교육은 인사를 학연 및 특정 계층에 편중하여 교원 및 학부모의 의견이 왜곡되고 교육감 구속과 같은 불행을 맞았으며 교육감 재선을 위한 전시 행정으로 불신을 초래했다”고 규정하고 학교를 보는 애정과 변화를 향한 열정을 가지고 교육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후보는 3기 도교육위원에 사퇴한 교육위원을 이어 승계할 기회가 있었으나 학교를 떠나지 않겠다는 학부모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이를 포기한 원칙론자이다. 그러나 서산·태안·당진 지역에서만 활동한 한계와, 함께 출마한 정헌극 태안교육장의 4촌 동생이라는 관계로 주변에서는 사퇴를 점치기도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출마 의사가 확고한 상태다. 초등학력경진대회 왜 전교조와 협의하나, 자립형 사립고 육성해야 - 일부에서 정헌극 교육장과의 관계로 중도 사퇴를 점치기도 하는데. ¨(정 교육장과의) 대결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나이나 객관적 근거도 없는 지명도를 내세워 내가 양보해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타협의 여지는 없다. 현 단계에서 이러니 저러니 감정 다치고 싶지 않다. (정 교육장) 만날 의사 없다. 출마 의지는 확실하다.¨ - 왜 자신이 교육감 적임자인가. ¨학교에 대한 애정과 변화를 향한 열정을 가지고 교육 전문직, 교육위원 당선, 서산시 교총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현장에 뛰어온 젊고 패기 있는 교육자이고, 충남 교육계에 학연이 없어 반드시 공정하고 공평한 인사를 시행할 수 있다.¨ - 교육감 인사 투명성 제고 방안은. ¨현재 충남 교육청 인사는 특정 학맥과 특정 계층이 주요 보직을 독점하여 교원이나 교육 공동체의 의견이 많이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차기 교육감은 반드시 공정하고 공평한 인사를 확립해야 하며 시군별 인사추진위원회 운영을 고려할 생각이다.¨ - 교장 선출 보직제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반대한다. 교장은 친목회장이나 동창회장이 아니다. 상당한 지식과 정보, 경험과 경륜, 덕망과 비전을 지녀야 한다.¨ -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소규모 학교 통폐합보다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노력해야 한다. 시군소재지 주변 농어촌 학교를 특성화하여 학생의 도시 집중을 분산시키고 점차 농어촌 지역 학구제를 철폐하여 자연스런 통폐합을 유도해 나가겠다.¨ - 초등 학력경진대회를 폐지해야 한다고 보나. ¨우선 도교육청의 처사가 황당하다. 교원 복지, 근로조건 등을 협상 대상으로 해야 할 전교조와 학력고사나 보충수업 문제를 합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와 교총를 배제시킨 처사는 크게 잘못되었다고 본다. 평가는 필연적 행위이다. 절절한 시기에 시행되어야 한다.¨ - 0교시 폐지와 보충수업 폐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 당국에 맡겨야 한다. 교원, 학생, 학교운영위원회가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게 결정하고 시행해 나가야 한다.¨ - 고입선발고사 계속 실시 여부. ¨고교 평준화는 결과적으로 고교 하향 평준화를 낳았다. 자립형 고등학교를 균형있게 육성하여 고입선발고사와 현 고입제도를 보완해 나가야 한다.¨ - 농촌지역 고교 대량 미달 사태 대책과 일부 사학의 정년 넘긴 학교장 인건비 지원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답변 없음) - 도교육청 이전 문제에 대한 생각은. ¨본인의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2만여 충남 교직원의 편의를 위하여 도교육위원회와 협의하여 임기 내에 도교육청 이전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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