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넘치는 고향의 장, 따뜻한 느껴

독립투사 조남식 선생의 손자로 중국인민해방군 최고위직인 상장(대장)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을 지낸 조남기 장군 일행이 7일 연기군을 방문했다.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에 전)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 위원회 부주석 조남기 장군은 조치원읍 우리시장을 방문해 곳곳을 둘러보며 반가운 고향민과 함께 악수와 담소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갖고 또 시장현황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조 장군이 어릴적 자주 들렸던 고향의 장터로 삶의 애환과 살아 숨쉬는 옛 풍속 및 정취를 되새기고자 방문했다. 조 전 부주석은 “연기군에 자리한 우리시장이 유년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며 “재래시장 활성을 위한 노력으로 발전하는 우리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군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2세 때 조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으며, 90년 한중 수교 과정에서 막후 역할을 한 것을 계기로 국내 정치인들과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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