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잡아야 할 姓 문화

“성도 시기․흐름을 따라야 된다. 나는 청각세대였지만 아이들은 사이버 세대로 우리가 성문화를 예방, 지도하며 이해해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 행복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며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라.” 정영민 교사의 말이다. 지난 11일 조치원YWCA에서 성교육․성상담 전문가 교육이 있었다. 성에 대한 지식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특성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실시된 이날 교육은 어머니들이 아이에게 교육해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사례담 위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는 지식보다는 실기를 통해 교육하는 것과 현실에 맞는 성교육을 해야 효과적이라는 내용 등을 어머니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은 부모보다 姓지식이 풍부하지만 정확히 모르는 ‘어설픈 성지식’을 갖고 있어 정확히 알려줘야 하며 성을 아는 것은 곧 자신을 아는 것,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타인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내용을 다뤘다. 정 교사는 “신체는 성숙했으나 정신은 성숙하지 못하니 성적 주체성을 갖고 판단할 줄 아는 청소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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