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정다운 학교 ``연동중학교``

울창한 나무숲, 초록의 싱그러운 자연과 더불어 배우는 아이들이 자라는 곳 연동중학교(교장 이기원)에는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정겨움이 살아있어 포근하다.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사랑이 넘치는 정다운 이곳에는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소규모 학교만이 가지는 특유의 멋을 한껏 뽐내고 있다. 지난 70년 개교한 연동중학교는 효를 실천하는 학생, 창의력을 개발하는 학생, 우애 있는 학생상과 덕성 있는 교사, 연구하는 교사, 신바람 나는 교사상을 추구하며 머무르고 싶은 학교, 공부하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효행을 바탕으로 하는 인성 교육의 기본 생활화와 기초·기본 학습 능력의 배양, 평생 교육의 기반 조성을 위한 독서의 생활화, 지식 정보화 시대를 향한 창의력 개발, 쾌적하고 즐거운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작은 텃밭을 일구고, 아름답게 조성된 화단에는 운치가 넘쳐흐른다.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파악해 학생 지도에 힘쓰고 있는 이곳에는 엄마 같고, 누나 같고, 언니 같고, 친구 같은 모습으로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보살펴주는 교사들이 있어 졸업생들 사이에서 ¨중학교 때가 그립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갈수록 농촌의 인구수가 줄어 학교 인원수가 줄고 있는 실정이지만 시골의 소규모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맘껏 누리고 있는 연동중학교 학생들. 연중 ``꽃피는 학교``를 조성하고, 학습기기 등 최첨단의 교육자료를 통해 공부할 수 있는 교육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도시의 경우 배움의 길이 열려있지만, 시골의 학교에서는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배움이 전부인지라 공부여건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학생들이 최상의 분위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기원 교장.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소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해 문화에 목마른 학생들의 갈증을 말끔히 씻어주고 있다. 더불어 토요일마다 학생들이 ``평안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도 돼 드리고, 안마도 해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생일파티도 하는 등 연동중학교에는 가족의 평안함이 묻어난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식을 비롯한 남을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우리``라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에 필요한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을 심어주고 있다. 자연 속에서 얻는 귀중한 경험을 통해 교과서 밖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학생들, 그들의 해맑은 웃음이 살아있는 곳 ``연동중학교``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가고 싶은 학교, 머무르고 싶은 학교, 자랑하고 싶은 학교 ``연동중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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