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 전국만화실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올려

만화, 그 속에는 무한한 상상력이 존재한다. 자유로운 상상 속에서 꿈을 기르는 성남고 애니메이션과 학생들. 지난달 29일 목원대 주최 전국 만화실기대회에서 3학년 진주 학생이 칸 만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학년 김은혜, 박종범, 3학년 황보람, 최찬, 강신재, 최보성, 송상헌, 이동영, 최유정, 원종혜 학생이 특선을, 한정민, 전성희(이상 2학년), 김호주, 윤지희, 박진수, 이제현, 심연진, 김정운, 박진수, 황상두, 노효지(이상 3학년) 학생이 입선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세종대 주최 전국 만화, 애니메이션 실기대회에서 3학년 김호주 학생이 가작을 수상했고, 상명대 주최 전국대회에서 3학년 진주, 황상두 학생이 가작을 수상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두드러진 성적을 보였다. 강전충 교사는 ¨진주는 ``달려라 하니``의 하니 같은 캐릭터를 가졌어요. 엉뚱한 면도 있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바라보고 사는 아이죠¨ 출판만화가가 꿈이기도 한 진주 학생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강전충 교사는 ¨이곳의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신이 꿈꾸던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상위권 대학의 진학 목표가 아니라 학과 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어서 아직은 주위의 시선 때문에 힘든 점도 많다¨고 말한다. 만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인원들도 점점 늘고 있다. 대부분 도시학생들은 만화, 미술 등을 전문적으로 과외를 받아 배우고 있지만 시골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인지라 실력을 키우기가 어려운 점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꿈을 향해 다가가는 성남고 학생들. 일취월장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