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가금인플루엔자 방역의 최대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지난 27일 천안시 풍세면에서 조류독감이 재발되면서 천안시와 인접한 연기군에서도 전 행정력을 경주 차단방역과 축사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을 통해 가금사육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소정면의 유입차단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설연휴 마지막날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해 농가별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축사 진입로에 생석회를 살포하는 등의 초동 방역에 대처후 추가로 가금농가에 생석회 및 축사입구 발판소독조를 공급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지역의 가금인플루엔자 발생과 인체감염에 따른 사망과 관련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각 읍·면청사 출입구에도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고,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알리는 등 축산물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최종 진성판정이후 40만수 이상이 경계지역에 해당되는 연기군은 27일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소정면 대곡리 입구에 통제초소 설치를 결정하고, 모든 가금농가에 서안문을 발송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최근 기온이 급감하는 등 소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혹한기 올바른 소독요령을 지도하는 한편 소독을 하지 않거나 소독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 유입차단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군은 양계농가로 하여금 축사 내외부 소독을 매일 1회 이상 실시할 것을 조치하는 한편 산란율 감소 및 폐사율 증가등의 이상증상 발견시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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