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3년연속 산불없는 고장`` 달성

연기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민·관·군이 함께하는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지역공동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경주한바 ``3년연속 산불없는 고장``을 달성했다. 특히 군에서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종합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해 상황을 유지하면서 입산통제구역을 산림의 50%까지 확대해 39개소에 1만헥타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4개소를 폐쇄했다. 또한 산불위험이 있는 취약지 110개소를 특별관리하고 화기물 반입을 철저히 감시했다. 뿐만 아니라 산불취약 시기 이전 논밭두렁 등 328개소, 492km에 대해 3월20까지 완전 소각, 산불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했다. 농민, 산불감시원 등 6,102명에 대해 산불예방교육과 순찰 활동을 강화했으며, 산불진화차 등 진화장비 2,968점을 확보해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군민과 함께하는 산불예방을 전개코자 산악회, 우체국정보통신원, 112민간순찰무선봉사대원을 명예산림보호지도요원, 산불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해 입산자 무단취사, 쓰레기 투기행위 등 집중 계도하는가 하면 산림내 근접한 곳에서 연기 발견시에는 개인이 소지한 무선으로 군과 연락체계를 함으로서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코자 산림연접지 경작자, 노약자, 독립가옥 등 1,000명에게 산불예방 특별 당부문을 작성 발송했다. 리장을 산불감시요원으로 위촉하고 마을별 주부감시단을 운영하는가 하면 홍보 극대화를 위해 애드벌룬 3대를 설치해 움직이는 홍보를 전개했다. 산불발생시에 대비 군, 사업소, 읍·면 전 직원을 산불진화대 10개조로 편성해 상황 발생에 대비했으며, 이러한 결과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연기군으로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