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남면 종촌리 우정회관을 운영하는 황인산(50)씨는 올해로 15년째 인근 노인 8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종촌 2리 이장을 맡고 있기도한 황씨는 매년 5월이면 돌아가신 부모님을 공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황씨는 “앞으로 20년, 30년 계속할 계획이며 이일이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주위의 도움도 있지만 처(이은재)의 힘이 가장 크고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남면 임헌서(77) 노인회장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마을 일을 보면서 이 같은 선행을 하고 있어 우리 마을 아니 연기군의 보배고 칭찬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이날 찾은 노인들의 음식시중은 주위 마을 이장들과 자율방범대원, 부녀회에서 도와주는 등 마을 잔치의 분위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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