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반포초, 서예교실 학생 반포면 충현서원 방문

  반포초등학교(교장 이순구)는 지난 16일 23명의 학생들이 방과후 서예교실에서 서예를 가르치고 있는 충현서원을 직접 방문했다.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 위치한 충현서원은 충청남도에 최초로 세워진 서원으로 아직도 그 맥을 이어 학생들에게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서예교실은 매주 화요일 방과후에 강사인 임용철씨를 초청 사자소학, 천자문의 내용을 서예로 배우고 있다.

  방과후 서예교실은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서예를 가르치고자 하는 노인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도 진지한 모습으로 서예를 배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예는 문자를 대상으로 하여 미술적 조형을 창조하는 예술 활동으로 우리 민족의 아름다움과 슬기의 정신이 배어있으며 또한 인격 수련을 위한 교육으로 일찍부터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교장은“이번 충현서원 서예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적 여유와 정서적인 수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인성교육의 바탕을 마련하리라 기대된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서예교실을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노력하기를 바란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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