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열어, (주)하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공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부지로 장기면 송선리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9일 공주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전선규)를 열어 장기면 송선리 454-17번지 일원의 2만 6,065㎡부지에 89억원 규모의 지상 2층 3,100㎡의 터미널 신축계획서를 제출한 (주)하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지선정위는 이날 위원 총 19명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심사에서 실현용이성, 운영안정성, 제안내용 상대평가 등의 항목에서 평가를 실시했는데 (주)하이가 전체 항목에서 고른 점수로 89.8점을 획득, 차순위자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반면에, 금흥동 455번지 일원 1만 4,830㎡부지에 545억원 규모의 지하3층, 지상3층의 7,033㎡의 터미널과 3만 6,500㎡의 대형유통매장 신축계획안을 제출한 (주)태정디엔씨는 69.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공주시는 이달안으로 입지선정위를 개최, 우선협상 사업자인 (주)하이와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장복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3개월여의 설계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해안으로 첫삽을 뜨고 내년 하반기까지는 준공을 마치고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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