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이인면사무소 직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배추농가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인면사무소(면장 김병권)는 지난 5일, 이인면 복룡리 엄대용씨가 최근 재배한 여름배추 5,000여 포기가격이 폭락, 농사경비도 건질 수 없는 상황에서 배추를 갈아엎는 등 배추농사를 포기한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자원봉사에 나섰다.

 

  김병권 이인면장은 “최근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농가에 피부로 느끼는 실정은 더 열악하다”며 “어려운 농가를 살리자는 의미에서 배추작업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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