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2일, 신설한 100번 노선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을 최단시간에 통과, 기점에서 종점까지 총 25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해 운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또, 100번 버스를 다른 차량과 차별화하기 위해 공주시 도시브랜드 매뉴얼에 따라 산뜻한 색으로 도색을 한 점도 시민들이 반기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신관동에서 교대로 통학을 하는 한 학생은 “그동안은 시내를 한 바퀴 돌고서 교대까지 오는 통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불편했는데 직통노선이 신설돼 편리하다”며 “요즘 국제유가가 급상승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노선 신설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반겼다.

  100번 버스의 노선은 신관동 대아아파트에서 출발, 현대 3차와 현대 4차를 거쳐 주공 2, 3단지 아파트를 통과, 백제대교를 건너 중동 4거리, 종점인 금학동까지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종전에 수익성 위주의 노선으로 강북에서 강남 종점까지 40분 소요되던 시간을 이용자 편리위주로 개편, 절반으로 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자가 많아져 시내버스 경영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2일, 그동안 시내지역을 운행하는 1번, 8번, 25번 노선을 시민편의를 위해 일부 조정하고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을 최단시간에 통과할 수 있는 100번 노선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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