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군민체육대회

온 군민을 하나로 묶고 조치원을 화합의 장으로 만든 제43회 군민체육대회가 지난달 25일 조치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관내 8개의 읍·면이 출전해 총 15가지의 경기로 화합을 도모한 이날은 복사꽃 아가씨와 선수들이 각 읍·면을 대표하는 것으로 꾸며 승리의 의지를 표현하며 행진함으로 대회의 막이 올랐고, 연기군민대상을 표창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이기봉 연기군수는 ¨화합과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안정과 일체감을 굳건히 다지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지길 기대한다¨는 말로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부탁했다. 본경기는 축하경기 ``댄싱투호``로 막이 올랐는데 출향 인사와 내·외빈 등 4팀의 댄스로 흥겨움이 함께 했고, ``북의 대합주``와 군부대의 ``특공무술시범``의 공개행사로 제43회 군민체육대회는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15가지 종목의 경기 중 ``캥거루 경주``, ``장애우와 함께``, ``콩주머니 던지기`` 등이 있어 외국인과 장애인, 어르신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남녀노소 구분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연기군 학교 어머니회 연합회가 ``불우 이웃 및 난치병 어린이 돕기 일일찻집``을 열어 훈훈한 정을 전했고, 마지막행사인 ``화합한마당``에서는 축하공연과 읍·면별 노래자랑이 준비돼 온 군민이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결과보다는 경기과정과 최선을 다한 모습이 아름다운 체육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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