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조치원읍 청사가 1958년 건립돼 건물이 노후되고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어 읍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신축된다. 따라서 새로운 청사가 완공될 2005년 12월말까지는 불가피하게 임시청사를 조치원읍 침산리 욱일아파트 후문 선재빌딩내에 마련하고 오는 10일부터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조치원읍 청사는 2002년 7월 민선3기 출범이후 읍·면순방시 청사신축이 건의돼 읍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몇차례 타당성 조사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말 최종적으로 설계를 완료했다. 당초 신축계획에는 읍사무소, 군청복합민원실, 보건소등 통합청사로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보건소 건물은 지난 2001년 7억원을 투자해 건물전체를 리모델링했기 때문에 보건소 건물은 그대로 존치하고 읍청사를 3층규모로 신축하되 향후 보건소 철거를 대비해 지상 4-5층으로 증축할 수 있도록 기초구조를 건실하게 조정했다. 새롭게 신축될 조치원읍 청사는 사업비 47억원을 투입, 현부지 800여평에 연건평 929평으로 확정하고 지하1층과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하기로 했다. 지하1층에는 각종 창고, 예비군중대, 기사대기실, 기타 기계전기설비실로 사용하고 지상1·2층은 사무실로 활용되며 지상 3층은 주민자치센터 및 다용도실, 농민의 집으로 사용된다. 지난 4월 14일 착공해 오는 2005년 12월에 읍청사가 완공되면 한차원 높은 대민행정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연기군의 중심행정타운으로서 중추적 기능은 물론 읍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