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연기군 건강 마라톤 대회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마라톤 대회가 지난 18일 연기군민체육관에서 총 2,500명의 참가자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연기군 체육회(회장 황규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5km 건강코스와 10km 미니코스로 나누어 자신이 가능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참여의 기회를 넓혔고, 남·녀부 각각 시상했다. 또한 초·중·고등부와 만39세 이하 청년부, 만40세 이상 장년부로 연령층을 구분 시상해 신체 조건을 거의 균등하게 맞췄다. 참여자 중 어르신과 장애인, 아이들이 함께 해서 더욱 값진 자리가 되었는데 5km는 체육관을 출발해 성제리 다리에서 반환 체육관으로 돌아오는 건강코스로 초등부 교동초교 남경화군과 김소영양이 우승을 중·고등부는 조치원중학교 김선중군과 조치원여자중학교 이슬양이 우승했다. 더불어 청년부는 아산마라톤클럽 소속인 홍태선, 한동혜씨가 장년부는 경북 이진영씨와 충북 홍순숙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10km는 체육관을 출발해 고복저수지 입구에서 반환하는 코스였는데 청년부는 충북 박광수씨가 32분 47초, 연기 이명용씨가 39분 23초로 우승을 하고, 장년부는 서울 박생년씨가 33분 51초, 홍익대학교 이정희씨가 56분 58초로 우승을 했다.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박광수, 이명용씨는 종합우승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는데, 대전 성용제씨는 36분 56초를 기록하며 5위에 홍익대학교 조인숙씨는 1시간 1분 8초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무는 안타까움을 남겼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막을 내린 제2회 연기군 건강 마라톤 대회는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사랑과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번 행사로 인해 서로를 아껴주고 챙겨주는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더욱 값진 시간이 됐고,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휠체어를 타고 코스를 완주해 골인하는 모습이 세상의 어느 값진 보석보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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