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전달

연기군은 지난 16일 군청대강당에서 성적우수 고교생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및 대학생 등 82명에게 4,8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은 연기군에서 운영하는 한마음 장학금으로써 관내소재 중학교 졸업자가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1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분기별 1인당 30만원씩 3년간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읍·면장으로부터 추천 받아 대학생 28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고등학생 1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중학생 24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4,320만원을 학부모를 초청해 전달했다. 연기군 한마음장학회는 지난 91년도에 관내에 소재한 3개 고등학교를 명문고등학교로 육성시키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발의에 따라 설립된 장학회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고 있으며 작년 말 현재 21억3,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92년부터 올해로 13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향토장학회로써 지역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장학금을 처음 지급했을 때는 관내 3개 고등학교에서 대학진학 학생이 76명이었으나 금년도에는 조치원고 215명, 조치원여고 246명, 성남고 194명 등 총 655명으로 진학률이 증가돼 관내 고교 이미지 쇄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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