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복원 및 우기피해 최소화

연기군에서는 관내 소하천을 대상으로 하상 정비 및 수목 제거 등을 통해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수질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과거에는 산업화로 인한 하천수의 오염과 하천에 있는 나무, 돌 등 홍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하천지 장물을 제거하는데 국한했으나 최근에는 자연적 기능보전과 훼손된 환경기능을 고려해 하천의 정비 및 복원으로 생물이 찾을 수 있는 하천으로 되살리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99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천특성에 적합한 하천환경,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로 살아 숨쉬는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01년 감사원감사시 수범사례로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도 관내 소하천 138개천을 대상으로 3개팀 28명으로 분야별 추진팀을 구성해 실개천 가꾸기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군은 5월말까지 유수의 소통에 지장을 주는 수목과 하상 수초를 완전히 제거하고 하천 내 웅덩이와 불규칙한 하천바닥을 정비한다. 또한 제방 및 호안 소파 부분을 보수하고 각종 쓰레기와 적치물, 퇴적물을 제거해 하천공작물과 수문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영금지 경고판도 깨끗이 정비하고 필요한 장소에는 추가 설치해 행락철 익사사고에 사전 예방키로 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하천제방 내 시설보호를 위해 제방 둑에 길을 내는 행위와 하천 내 쓰레기 투입, 제방에 가축사육, 무단경작 행위 등을 금하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해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 다가오는 우기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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