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로 풍성한 즐거움 제공

꽃향기 가득한 제20회 도원문화제가 지난 17일 백제대제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군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도원문화제는 연기지역의 유일한 향토축제로 지역특산물인 복숭아꽃이 화사하게 만발한 4월에 온 군민의 참여와 열기 속에 지역의 향토문화 축제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특히 정서에 메마른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으로 군민대화합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다채롭고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행사전날인 16일에는 오후 6시 20분부터 TJB대전방송 ‘생방송 오늘은’ 프로에서 도원문화제를 소개했고, 17일에는 백제대제, 도원배 전국바둑대회와 조치원우리시장에서 문화체험 및 전통혼례한마당이 펼쳐졌다. 이틀째인 18일에는 오전 10시 군민체육관에서 건강마라톤대회와 도원배전국바둑대회 결승이 군민회관에서 열렸고, 문예회관에서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무료로 3회 상영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3일째인 19일에는 조천천 하상 유채꽃밭에서 가족사진 찍어주기, 백일장, 사생대회와 더불어 전통농악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복숭아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될 복사꽃아가씨를 선발대표가 선보인다. 또한 오후 2시에는 군민체육관에서 전국노래자랑 예심이 있고, 오후 5시부터는 수원지앞 거리축제장에서 불꽃놀이, 영화상영, 꽃의 날 한마음 거리축제로 군민대화합의 마당이 준비돼 있다. 21일 오후 1시에는 문예회관 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이 있고, 오후 7시 30분에는 충남도립 교향악단 초청공연이 열린다. 5일간의 화려한 볼거리와 풍성한 재미로 가득 찬 도원문화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어 그 기쁨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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