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묘목플랫폼 준공식도…묘목산업 발전 및 소득창출 거점 역할 기대

▲세종전의묘목플랫폼 전경.
▲세종전의묘목플랫폼 전경.

‘제16회 세종전의묘목축제’가  이준배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강준현 국회의원,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 의장, 안종수 세종시산림조합 조합장, 고진국 세종전의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속에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전의면 만세길 16-8)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16회를 맞은 세종전의묘목축제는 전의묘목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세종시 대표 축제중 하나였으나 코로나19로 2년간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의 연계행사로 제15회 2022 세종전의묘목축제가 개최됐고 올해 다시 전의면으로 돌아와 묘목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세종전의묘목플랫폼 준공식에서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전의묘목플랫폼 준공식에서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특히 전의면 지역의 특화된 조경수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 및 소득창출 거점시설인 세종 묘목플랫폼 준공식이 축제 첫날인 지난 24일에 개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세종 묘목플랫폼은 연면적 2,273㎡, 지상 2층에 ▲묘목 연구실 ▲조경수온실 ▲전시판매장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향후 조경수 시장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중심역할을 할 전망으로 전의묘목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6회 세종전의묘목축제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16회 세종전의묘목축제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전의묘목플랫폼 내부의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각종 꽃과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세종전의묘목플랫폼 내부의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각종 꽃과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주요 축제 행사로 ‘열두 달 나무(탄생목) 이야기’를 주제로 나의 탄생목 찾기, 탄생목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세종묘목산업가든마켓에서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도 진행됐다. 

베어트리파크에서도 ‘묘목 나눠주기’ 와 나무심기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정근성 추진위원장, 이준석 이사장, 강준현 국회의원, 이준석 부시장(사진 위쪽 시계방향으로)
▲정근성 추진위원장, 이준석 이사장, 강준현 국회의원, 이준석 부시장(사진 위쪽 시계방향으로)

한편 정근성 묘목축제 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의묘목은 선진 재배기술의 노하우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고품질의 묘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양질의 묘목 생산을 통해 조합원 소득 증대 및 낙후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 이사장도 “우리 조합은 수도권 중심의 거대 수요시장을 확보와 묘목 플랫폼 준공을 계기로 신품종 육성과 우량 묘목 생산에 주력해 농가소득 수익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 부시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그동안 전의묘목축제가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개척에 주력했다면 이번 모묙플랫폼의 완성으로 모묙산업 육성과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2025 세종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도시 전체를 정원도시로 가꾸는 미래의 출발점으로 이는 대한민국 정원도시, 세종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과 함께 전의묘목단지 조성 및 플랫폼 활성화 등 지역에 특화된 정책과 예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제기간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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