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내년 고2까지 확대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이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 학력 보장 시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이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 학력 보장 시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 계획은 기초학력 맞춤형 진단체계를 강화하는 진단 단계, 기초학력 향상 다중 안전망을 강화하는 지원 단계, 학습지원교육 기반 내실화를 위한 기반 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기초학력 맞춤형 진단 관련해 매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의 달(3~4월)을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고2까지(학교 자율)까지 확대한다. 
 
한글, 기초수학, 국어, 수학, 사회 등 학습 요인과 학습 저해요인 검사, 학습 습관검사 등 비학습 요인을 구분해 복합적으로 진단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관찰‧면담 등을 통해 후보군을 구성하고 교장, 교감, 관련 기관 전문가 등 7명 내외로 구성된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기초학력 향상 다중 안전망을 강화해 안전망 구축 제1선인 학급 내 집중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학협력교사제(초 40교, 40명), 수업협력교사(채용 중) 운영하고, 학생의 학습을 위한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초등 46교, 436명)를 확대한다.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도 확대해 학습 부진 요인별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등과의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학습지원교육 기반 내실화 관련 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방과후 또는 야간을 이용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심층심리 평가 및 해석 상담, 심리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원의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교당 1명 이상 지정해 연수를 운영하고, 초등 1·2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글·기초수학 지도법 연수도 실시한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
▲임전수 교육정책국장.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우리 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책무성 강화를 위해 정규수업과 연계한 기초학력 교수‧학습 혁신과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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