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동 하나로마트 건립을 시작으로 남세종농협 제2도약 실현할 것”

▲신상철 당선인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선증 교부식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철 당선인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선증 교부식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월 8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세종시 조합장 중 최다선은 4선의 신상철 현 남세종농협 조합장이다. 

신상철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장기집권’에 대한 타 후보들의 견제에도 선전하며 4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 시선을 인식하며 항상 초심으로 조합원과 함께 남세종농협을 ‘최고 농협’으로 만들 것을 약속하며 ‘제2의 도약’을 묵묵히 준비하고 있다. 

2022년 상호금융 1조원 시대에 이어 제2의 도약의 첫 단추가 될 보람동 하나로마트&로컬푸드 직매장(이하 보람동 하나로마트) 건립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분주한 신 조합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

■당선을 축하한다. 4선에 성공했는데 지난 3선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다.

3선 때는 몰랐는데 4선을 (도전)하다 보니까 장기 집권한다는 얘기들이 많아 좀 그 문제를 설명하기가 좀 어려웠다.

하지만 3선 하면서 이루지 못했던 보람동 하나로마트 개장과 초선들이 중앙에 올라가 하기 힘들지 않느냐며 자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한 번 더 해야 된다는 얘기를 들어 부담이 많이 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조합원들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농협 발전과 조합원들한테 이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됐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보람동 하나로마트 건립인데. 

당초에 설계와 허가를 마치고 차질없이 추진하려고 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건설비 급상승과 자재공급도 원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선거를 마치고 시간을 갖고 하자는 의견이 있어 총회 등을 거쳐 늦추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향후 시장 상황을 봐야겠지만 허가 조건 등을 고려해 올해 착공해야 한다. 착공하면 완공까지 약 1년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보람동 하나로마트 건립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보람동 하나로마트 건립돼 본격 운영되면 상호금융 1조원 달성에 이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알다시피 우리 농협은 세종시의 급속한 개발에 발맞춰 농촌농협에서 도시근교농협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원도심의 본점과 2개의 지점에서 현재는 신도심내 보람지점, 소담지점, 대평지점, 반곡지점, 집현지점 등 5개의 지점이 새롭게 개점돼 본점과 지점 7개, 경제사업장, 주유소 등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점한 집현지점을 제외하고 6개 지점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면서 업무량 확대와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남세종농협(구 금남농협) 설립 53년만에 상호금융(예금·대출) 1조원 달성이라는 우리 농협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보람동 하나로마트가 완공되면 본격적인 신도심 시대 개막을 알리게 된다.  

보람동 건립 예정지는 세종시청,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 국책연구단지 등이 위치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생활권으로 금융 점포와 하나로마트의 최적지다. 

이 최상의 상권에서 우리 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소량·다품종의 농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농민은 오로지 농사에만 전념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남세종농협은 농업인과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제2의 도약의 실현을 약속한다.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

■향후 신규 지점 및 기존 지점 운영 방안은.

현재 신설된 동 지역에는 지점이 전부 설립됐다. 
앞으로 우리 대학 부지 내에 또 도시가 형성이 되면 그쪽도 지점이 하나 나가야 된다고 본다. 아울러 원도심 본점과 용포지점을 합병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황룡지점은 하나로마트가 작은데 이 지역은 소담동, 반곡동 또 집현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시장을 볼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 

앞으로 황룡지점도 부지만 확보된다면 마트를 건립해 경제 사업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한다.

다만 이런 부분은 농협의 사업계획과 영업손익 등을 따져 보고 진행할 부분으로, 우선 보람동에 마트를 짓고 나서 상황을 봐서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조합원에게 한 말씀.

조합장을 비롯한 우리 임직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단합해 조합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또 영업수익이 많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익은 우리 조합원한테 전액 환원한다는 마음가짐으로 4년 동안을 한결같이 일할 것이다. 

■주요 경력

▲현) 남세종농협 조합장 ▲현) 전국농협 농기계 운영협의회 부회장 ▲현) 농협중앙회 대의원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위원 ▲전) 남부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장 ▲전) 장영실고등학교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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