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를 발휘하는 리더들의 성공방정식’ 주제 특강

“항상 내 앞에 작은 희망의 등불이 켜져 있다고 생각하고 달려왔어요. 스스로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긴 터널을 뚜벅뚜벅 걸어왔던 것이죠. 여러분도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믿어보세요.”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지난 20일 2023학년도 1학기 ‘명사 특강’으로 ‘범죄도시’, ‘카지노’를 찍은 강윤석 감독을 초청해 대학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초격차를 발휘하는 리더들의 성공방정식’이란 주제로 특강에서 평범한 이과생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할 때까지의 도전 의식 가득했던 자신의 삶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강 감독은 “나는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매일 거울을 보며 크게 외쳤습니다. 그렇게 자기최면을 걸며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살았다니 그 꿈을 이룰 기회가 찾아오더라”며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 나를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업계의 주류에 들어가기 위해, 좋은 인맥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나 ‘강윤성’의 존재를 어필했다. 세상에 내가 여기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Q&A 시간은 재학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영상 공부를 위해 꼭 해외 경험이 필요할까요?’ 질문에 강 감독은 “우리나라의 영화 수준은 이제 글로벌한 수준”이라며 “한국에서도 충분하다. 스스로 취재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영화 새내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실패해도 좌절하지 말고 원인을 찾아 보완해야 한다. 처음부터 실력이 있는 사람은 드물고, 실력이 커가는 과정엔 실패는 늘 함께해서 낙담하지 않아도 된다. 실력을 키워라”며 “산을 오르는데 속도보다 방향을 중요시해야 한다. 쉽다고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 아니라 어렵더라도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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