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출마 후보

오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세종시 지역에선 지역농협 8곳, 산림조합 1곳 등 총 9개 조합에서 총 2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각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속에 공정한 선거 및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만 인터뷰를 원하는 후보를 대상으로 인터뷰가 진행됨을 알린다. 

▲남세종농협 전경.
▲남세종농협 전경.

■남세종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동기는.

농업은 어느 업종보다 땀의 대가가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아 더욱 어려운 것이 오늘날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나는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농촌의 실정과 농업인의 땀을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농민의 땀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지금까지의 조합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남세종농협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소신과 믿음을 갖고 출마하게 됐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세종시에서 수익의 다변화를 위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의 실익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신상철 후보.
                 ▲신상철 후보.

■남세종농협 당면 과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올해는 남세종농협 창립 54주년을 맞는 해다. 농협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농촌 발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오늘날 농촌 현실은 심각한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급격한 영농비용 상승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해 있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놓고 농업의 미래성장을 위해선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무엇보다 농협의 역할과 그 책임이 크고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농업인의 삶이 향상되고, 농촌과 농업이 활기를 되찾는,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희망의 길을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민 그리고 남세종농협이 함께 열어가겠다.

■남세종농협이 가진 강점과 개선할 점은.

조합장은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농촌 실정과 농업인의 살림살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우리 남세종농협은 지난 4년간 도시개발 속도에 맞춰 신규 지점을 개설해 영업기반 확충과 고객 확대로 경영 손익이 나아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조합원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영농지원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농협의 존재 이유가 ‘농업인임’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경영으로 목표 손익의 초과이익은 전체 조합원을 위해서 환원 할 것이다.
우리 남세종농협은 지난해 4월 29일 상호금융(여·수신)이 1조원을 달성하며 세종시에서 지역 금융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와 같은 양적 성장과 더불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 경영을 통해 자본의 적정성과 자산의 건전성 등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며 조합원,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농협 발전을 위한 계획이나 비전을 제시한다면.

지역농협은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아니다. 고객이 맡긴 예금으로 건전 여신을 추진하고 예대 마진율을 통해 농협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와 눈높이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다양하며 경쟁 또한 치열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농산물 판매도 오프라인 매장보다 다품종 소량의 온라인 매장으로 변하고 있다.

남세종농협도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영능력이 검증된 사람이 수익 다변화를 준비하며 100년 농협의 미래를 설계할 때다. 

신도시 점포의 적극적인 상호금융 추진과 비대면 거래 확산에 따른 스마트폰을 이용한 ‘e금융사업’을 확대해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그동안 신도시 신규 지점 설치로 추진하지 못한 ‘보람동 하나로마트·로컬푸드 직매장’ 개점도 적극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농업인 조합원은 마음 놓고 농사에만 전념하면 우리 농협이 이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할 것이다.

■조합원에게 한 말씀.

매년 계속된 자연재해와 45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쌀 가격, 그리고 국제정세 불안 속에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영농비용 또한 상승했다.

농가 소득과 농촌 인구 감소 등으로 농업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어려움속에서도 생명 창고를 굳건히 지켜준 우리 농업인 조합원과 남세종농협을 이용하는 고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서 밝혔듯이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업인이다. 또한 농촌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이 필요한 곳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남세종농협을 만들어 갈 것이다. 

처음처럼 초심으로 더 낮은 자세로 정직하게 조합원의 재산을 지키며 조합원과 남세종농협의 발전을 위해서 임기 4년을 8년처럼 일하는 열심히 일하는 농민 조합장이 되겠다.

■주요 경력

▲현) 남세종농협 조합장 ▲현) 전국농협 농기계 운영협의회 부회장 ▲전) 충남농협 농기계 운영협의회 회장 ▲전) 농협 네트웍스 이사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위원 ▲전) 남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장 ▲전) 장영실고등학교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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