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출마 후보

오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세종시 지역에선 지역농협 8곳, 산림조합 1곳 등 총 9개 조합에서 총 2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각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속에 공정한 선거 및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만 인터뷰를 원하는 후보를 대상으로 인터뷰가 진행됨을 알린다. 

▲남세종농협 전경.
▲남세종농협 전경.

■남세종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동기는.

남세종농협은 세종시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금남면과 세종시청 등 주요 관공서가 위치한 3·4생활권에 기반을 둔 세종시 대표 농협이다.

하지만 대부분 토지가 3·4생활권에 포함돼 조합원의 농업용지는 줄어들었다.
이에 따른 조합원의 실질적 소득 감소와 더불어 고물가, 고유가 시대와 맞물려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반면 세종시 인구 유입으로 다양한 농축산물의 수요는 많으나, 공급 및 물류망과 농업용지가 부족하다. 이런 실정을 타개하는 것이 농협 조합장의 첫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수십 년간 영농조합법인과 위탁영농회사 경영, 위탁영농 초대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그 누구보다 농민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연기군의회 부의장 등 의정 경험과 경륜을 잘 살릴 수 있는 최고의 봉사가 무엇일까 생각해 봤다.

실천하는 영농경영, 두둑한 배짱, 수십년의 경륜으로 조합원과 손 잡고 남세종농협 발전을 실현하는 전문 농업경영인이 될 것이다.

                   ▲지천호 후보.
                   ▲지천호 후보.

■남세종농협 당면과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남세종농협의 최우선 당면과제는 수억원의 설계비만 추가로 지출한 상태인 보람동 유휴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정확한 사업계획 제시와 예비타당성 실시 등으로 부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 

소담동에 조성 중인 싱싱장터와의 상생 그리고 경제사업과 연계를 검토해 그 해결책을 반드시 제시하겠다. 

또한, 각 지점 및 경제사업장 등의 적자 운영 관련해 효율적 관리 및 책임·투명 경영체제 확립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해, 2022년 6월 말 기준 경영실태평가 2등급 하락에서 ‘1등급’ 회복을 이뤄낼 것이다.

아울러 내부 통제시스템을 한층 강화에 농협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

마지막으로 조합원 한 명 한 명과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남세종농협의 정책으로 반영할 것으로, 조합원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행복을 무엇보다 우선시할 것을 약속한다. 
 
■남세종농협이 가진 강점과 개선할 점은.

앞서 언급했듯이 남세종농협은 세종시의 가장 큰 면적과 세종시청 등 관공서와 대전과 청주, 공주시에 인접해 있다.

중부권 최대의 물류센터와 노은동 농수산시장, 전국 5대 시장인 청주시의 육거리시장 등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농촌과 도시의 상생 발전이 중요한데 도시지역의  충분한 수요를 맞추기 위한 다양한 농·축산물의 공급 및 물류망의 확보가 관건이다.

특히 농업용지의 확보가 필요한 바, 조합원의 농업용지 확보 및 중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와 같은 정책을 신규 조합원 등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농협 발전을 위한 계획이나 비전을 제시한다면.

현재의 비정상적인 비상임조합장의 무제한 연임규정을 국회의원 및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폐지를 추진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최다선 농협 조합장이 10선으로 기초단체장 및 광역단체장과 시도교육감도 연임 3선까지로 제한을 뒀다.

이에 반해 비상임조합장은 무제한 연임이 가능한데 이것은 대한민국의 농촌과 농협의 발전을 저해하는 만큼 이제 마땅히 변해야 한다.

현재 농협법의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나, 그 통과 여부는 기득권과의 싸움으로 아직 미지수다.

나는 무제한 연임규정 폐지를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의 농촌과 농협 발전에 힘을 쏟을 것이다.

구체적인 공약과 비전은 선거공보를 통해 자세히 공개할 것이다.
큰 틀에서는 강력한 추진력과 투명한 경영을 통한 경제사업 창출 및 지원사업 확대로 남세종농협을 세종시 위상에 걸맞는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

■조합원에게 한 말씀.

나는 현 세종시청에 위치한 호탄리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을 농사와 봉사 정신으로 살아왔다.
나를 믿고 지지해 준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연기군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삭발과 단식으로 온몸을 던져 지금의 세종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필코 남세종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지천호는 앞장서 뛰겠다. 

무엇보다도 농협의 첫 번째 존재이유인 조합원의 농축산물을 제 값 받고 팔을 것으로 남세종농협 1호 영업사원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강력한 추진력과 투명한 경영으로 이번에는 확 바꾸자.

■주요 경력

▲전) 제 3·4·6대 연기군의회 의원 및 연기군의회 부의장 ▲전) 세종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위원 ▲전) 충청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전) 충청남도 위탁영농회사 초대 연합회장 ▲전) 충청남도 농어촌발전 심의위원 ▲전) 금남초등학교 총동창회장▲전) 금남면체육회 부회장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