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시민주권회의 ‘출범’… 민간위원 130명 2년간 시정 자문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시정4기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제3기 시민주권회의’를 출범한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시민위원, 전문가, 시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시민주권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개 분과별 시민위원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14명이 몰리며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민위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분과별 7~8명씩 총 72명이 선정·위촉됐으며 이후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전문가 58명이 전문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3기 위원 130명은 시의원·공무원 등 당연직 위원 20명과 함께 오는 2025년 1월까지 기획조정·시민안전·자치행정·문화체육 등 10개 분과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위원 위촉장 수여, 시정 운영방향 및 업무계획 설명 등 1부와 분과 임원진 선출, 시민주권회의 소개 등 2부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출범식에 참석해 시민위원 분과별 대표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정 4기 세종시 비전과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민주권회의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시정 자문기구로, 시민과 정책 담당자를 연결하는 교두보”라며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는 시민주권회의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해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분과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 중 전체 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시민주권회의의 기능과 역할, 제3기 운영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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