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구 1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2023년 세종시에 소재한 주택에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며, 지원 비용은 일반가구의 경우 10만 원, 저소득층에는 60만 원이다.

사업 대상 가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친환경보일러를 일반가구에 400대, 저소득층 가구에 1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초과 접수된 경우 연식이 오래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구를 우선해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기간 내 보조금 신청서, 구비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구비서류에 설치한 보일러 사진, 시공표지판 사진을 첨부하도록 하고, 보조금 준수사항 서약서도 작성토록 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에 필요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고시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친환경보일러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효과도 있고, 시민 입장에서는 열효율이 뛰어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라며 “보일러를 교체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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