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녹지국 주요업무 계획…탄소배출 제로화 계획 수립·친환경종합타운 입지 선정 등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이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이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가 비단강(금강) 통합하천사업,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등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6일 환경녹지국 새해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2050년 탄소배출 제로화 목표 기본계획 수립,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선정,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확대 등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발맞춰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무공해 차량 보급을 1,100대(전기969, 수소131)로 확대하고 전기 승용차 보조금도 대당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기반 마련 및 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중 친환경종합타운 입지를 결정·고시하고 입지가 결정되면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주민복합 문화공간 조성과 폐열 등 재활용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조치원읍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관련 연내 준공을 목표로 선별 작업동 돔구조물을 설치하고 재활용·업사이클센터도 연내 준공해 내년 개관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회용 컵 보증금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대상 사업장에 다회용컵 및 간이회수기 50대를 지원한다.

시는 비단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2025년 국제금강정원박람회, 비단강 금빛프로젝트와 연계해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비단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환경수질·친수 분야에 총 사업비 500억 원(국비 50%)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
▲노동영 환경녹지국장.

친수 분야는 금강 보행교 주변에 ▲음악분수 ▲수상공연장 ▲생태정원 ▲집라인 등을 설치하고 오는 9월까지 보행교 잔디광장과 보행교, 한누리교 등 5개소 금강 선착장(마리나)개선 선도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어 2025년 국제금강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9월을 목표로 국제정원도시 인증(Communities In Bloom·C.I.B)을 추진하고, 국제행사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밖에 조경수 묘목축제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조경수 묘목을 판매·유통·홍보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묘목 플랫폼과 연계해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노동영 국장은 “시민이 품격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마련,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 비단강 통합하천사업 등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