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실 주요업무 계획…청년로컬콘텐츠타운 조성·국제사이버보안경진대회 개최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기획조정실의 새해 업무계획을 말하고 있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기획조정실의 새해 업무계획을 말하고 있다.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세종 조성을 위해 정치권·중앙부처와 긴밀한 체계 구축 및 청년정책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뒷받침 ▲청년 정책 강화 및 확대 ▲균형발전 추진 강화 ▲글로벌 도시 도약 위한 국제화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해 정치권,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하는 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 세종시지원위원회 등의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서도 시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투자를 집중하고 재정특례 연장 등 세종시법 개정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또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층 인구 유입 등을 위해 청년정책 등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적용 나이 상한을 39세로 확대(7만→ 10만3천명)하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청년취업박람회 등 총 68개 과제의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청년정책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90억 원이 증가한 414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4-2생활권 복합캠퍼스 부지에 교육·연구·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융·복합된 ‘글로벌 청년창업빌리지’를 조성한다.
올해 기본방향을 도출해 내년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4-2생활권 대학용지에서 공동캠퍼스 개발을 추진 중인 LH와 적극 협력해 임대형은 내년 개교를 목표로, 분양형은 다음 달까지 잔여부지(6필지) 추가 분양을 진행하고 청년정책담당관실 내에 대학협력담당을 신설한다.

시는 또한 원도심인 조치원에 고유의 문화자원에 청년의 창조역량과 도전정신을 더해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가득한 거리를 조성하는 해 새로운 지역성장 모델의 창출을 위한 청년 로컬콘텐츠타운 조성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최한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올해부터는 국제 대회로 규모를 격상해 개최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인재 발굴·육성 등도 적극 추진한다.  

시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화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는 한편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해외 자매·우호도시 등 현지 교민과 외국인을 ‘해외협력관’으로 위촉한다.

채수경 기조실장은 “계묘년 새해, 창조와 도전으로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