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이 2023년 보건복지국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이 2023년 보건복지국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세종시가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구축 및 보건 인프라 확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2023년 세종시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올해 39만 시민과 따뜻한 동행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의료복지도시 구현에 매진하겠다”며 새해 업무계획을 밝혔다. 

시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서 생활권별 종합복지센터 운영을 확대해 오는 3월에 반곡동에 ‘종합복지센터’를 개소한다.

자원봉사 수요처 확대(330개), 전문봉사단(37개) 활동 영역 확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층 기부식품 제공 등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또한 오는 5월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직장맘 지원센터를 설치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여성친화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126→136개소), 첫만남이용권 바우처(200만원), 출산축하금(120만원), 아이돌보는 아빠 장려금(월 30만원/최대 6개월)을 지속 지급하는 한편, 부모급여 지원을 확대(0세: 월 30만→월 70만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친화정책 관련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종촌동(4월)과 조치원(9월)에 설치해 아동의 놀이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아동 방과 후 돌봄복지시설 확충 및 운영시간 연장(19→20시)과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연 840→960시간) 등으로 맞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어르신 및 장애인 복지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올 하반기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개원해 치매 노인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경로당 지역봉사지도원을 신규로 운영해(경로당별 1명) 이용노인 생활지도, 독거노인 안부 전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4월부터 24시간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시간을 월 154시간까지 확대(종전 145시간)해 발달장애인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소아과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어린이 응급환자에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세종충남대병원) 운영한다. 

양완식 국장은 “올 한해, 촘촘하고 따뜻한 책임복지 실현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 시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