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아지트 조성사업 ‘눈길’…지역내 문화·복지 서비스 강화

▲부강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협의체 회원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강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협의체 회원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만의 ‘아지트’를 꿈꾼다. 나만의 혹은 가족, 친구 등 그들만의 비밀스런, 사적인 공간 ‘아지트’를 원한다.

지난 16일 부강면에 따르면 우리가 꿈꾸는 아지트가 세종시 부강면에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말 탄생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동네 아지트 조감도 및 평면도.
▲우리동네 아지트 조감도 및 평면도.

해당 사업의 명칭은 ‘우리동네 아지트’ 조성 사업으로, 사적 공간을 우리 동네로 확장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여가와 문화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의 제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조성 위치는 현재 부강면 문화·복지회관(부강리 522-6번지) 부지내로 부지면적 2,000㎡, 시설면적 980.28㎡에 지상 3층 규모다. 

사업비 34억 8천만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추진 해 역시 부지내 건립중인 ‘공동체 부엌’과 더불어 부강면 문화·복지 서비스 클러스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우리동네 아지트는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상 1층- 마을관리소, 집수리 공방, 공구대여소▲지상 2층- 레지던시(residency), 공예 공방, 메이커 스페이스 ▲지상 3층- 다목적 강당, 루프탑 등이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었던 공예 공방, 집수리 공방, 레지던시 등의 도입으로 주민들은 좀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이중 레지던시와 공예 공방을 통해 예술가들이 특정 공간에 머무르며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주거·작업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지역 사회와의 교류 활성화와 문화·예술 증진이 기대된다.  

아울러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교육이 진행된다.

부강면 도시재생센터 관계자는 “기존 문화·복지 시설을 분석해 기능과 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으면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문화·복지서비스의 연속성과 기능을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욕구를 해소하며 기존 거점과 신규 거점의 연계 기능 강화와 시너지 창출로 부강면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한 해는 먹거리 나눔 사업과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으로 상당히 분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먹거리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을 지난해 11·12월에 6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해 이웃들이 좀더 따뜻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이번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올해도 이 사업을 중점 추진해 먹거리 나눔 사업 10회,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은 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또 얼마 있으면 설 명절이 다가온다.
주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부강면에 뿌리내려 활기차고 희망찬 세종시 부강면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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