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공동캠퍼스 1단계 준공·어린이박물관 개관 등

▲이상래 행복청장이 올해 행복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상래 행복청장이 올해 행복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행복청(청장 이상래)은 올해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지원 등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지난 5일 2023년 행복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가기능을 강화한 실질적 행정수도,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성장 거점,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도시 등 각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도시건설 기본·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질적 행정수도에 걸맞은 새로운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까지 대통령 제2집무실의 구체적 기능·규모 및 입지 등이 담긴 건립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 제2집무실을 포함한 세종동(S-1생활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한다.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 및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 지원과 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 및 업무 등의 수요에 대응해 누리동(6-1생활권)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해 내부교통 개선과 광역도로 건설, 대중교통 확충도 추진한다. 
행복도시~조치원 및 오송~청주 2구간 등 2개 광역도로를 올해 말 개통하고 광역BRT 공주(2025년 개통) 노선 실시계획 수립한다.

행복청은 또한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성장 거점으로 세종시를 육성한다.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 건립 관련 서울대, KDI, 한밭대, 충남대, 충북대 등 1차 입주 대학의 내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중 1단계 준공과 2차 입주대학을 승인한다.

어린이박물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연내 개관하고, 나성동 중심상업지역과 중앙공원·국립박물관단지 등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인 도시상징광장 2단계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내부 도로 확장 및 신설도 추진한다.

올해 외곽순환도의 5생활권 구간을 개통하고 6생활권은 오는 2026년 준공해 환상(고리)형 도로 구조의 연결성 제고하는 한편 대중교통 환승시 주차요금 할인과 3생활권 환승센터(주차장)도 조성한다. 

세종시를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제시한다.  
204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수소버스와 충전소 확충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 확대한다.

또한 제로에너지타운(해밀동), 치유농업을 접목한 케어팜타운(다솜동), 청년주택·코리빙하우스(집현동)등 다양한 특화주거의 도입도 지속 추진한다.

행복청은 주택공급 관련해 올해 분양 1,599세대·임대 938세대 등 약 2500세대를 착공하고 고운동, 산울동 등에서 분양 1,782세대·임대 1,641세대 등 약 3천 세대를 준공한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 인프라 확충, UAM 도입 추진, 미래형 가로환경 구상 등 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는 스마트 실증 공원과 지원 시설 등을 구축한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행복청도 최초의 설립목적을 뛰어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국가적·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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