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31표중 62표 획득…정태봉 54표, 유용철 47표, 윤강원 47표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오영철 당선인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오영철 당선인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이 15일 치른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정태봉 후보 등을 제치며 세종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세종시청 여민실에 개최된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는 기호1번 오영철 후보, 기호2번 정태봉 후보, 기호3번 고용주 후보, 기호4번 유용철 후보, 기호5번 윤강원 후보, 기호6번 김영제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오영철 당선인이 당선증 교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철 당선인이 당선증 교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각 후보들의 소견 발표에 이어 투표가 진행돼 개표결과 전체 선거인수 278명 중 231명이 투표에 참여해 ▲오영철 후보 62표 ▲정태봉 후보 54표 ▲고용주 후보 3표 ▲유용철 후보 47표 ▲윤강원 후보 47표 ▲김영제 후보 18표로 획득해 오영철 후보가 2위 정태봉 후보를 8표로 제치며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영철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지금 이순간 기쁨보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오 당선자는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저 오영철을 선택해 줬다”며 “이는 (세종시체육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잘 해결하라고 하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 기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후보들과의 협력을 언급했다.
오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에 여러 후보들과 서로 간에 선의의 경쟁을 했지만 이제는 세종시 체육발전이라고 하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할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오 당선자는 끝으로 “저는 공약한 대로 세종시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영철 당선인의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공약.
▲오영철 당선인의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공약.

한편 지역원로인 오영철 당선인은 현 (주)일미농수산, (주)일미 회장으로 세종시 생활체육회 회장과 세종시 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세종시 체육발전과 지역 복지를 위해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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