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자치대상 농업발전부문 대상

▲이준희 세종시약용작물연구회 회장.
▲이준희 세종시약용작물연구회 회장.

충청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은 11월 25일 조치원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14회 2022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풀뿌리자치대상은 지역신문 탄생 34주년을 기념하고 정치·경제·사회·행정 등 각 분야에서 충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함으로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주요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수상 소감은. 
먼저 농업부문 대상에 선정한 이평선 회장과 심사위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또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준 약용작물연구회 회원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처음 연구회 창립할 때 그 흔한 곤드레, 취나물도 모르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른 것 같다.

이제는 수많은 산야초를 알고 그중 어수리를 세종시 특산물 지정을 위해 생산 농가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약용작물연구회와 함께 어수리가 세종시의 대표 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약물작물연구회 활동을 소개해 달라.
약용작물연구회는 지난 2015년에 창립해 약용 작물중 산채 나물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와 요리방법을 연구해서 농가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어수리를 세종시 특산물로 정착시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어수리를 알리고 직접 가정에서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 대표 약용작물로 어수리를 육성 중인데 그동안 추진 성과와 과제는.
어수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 해서 ‘어수리’라 부른다.

몸에도 좋고 임금의 수라상에 올라 세종대왕 도시인 세종에 잘 어울리는 이야기가 있는 작물이다. 어수리를 세종시 특산물,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5년간 연구회 자체 회비를 들여 무료로 시식과 모종 나눔행사를 펼쳐왔다.   

현재 매주 토요일 로컬푸드 싱싱장터내 미니키친에서 어수리 요리를 홍보·판매 중이다. 

이와 같은 농민의 노력에 대해 시에서도 호응해 세종의 어수리가 세종시를 넘어 전국의 명물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와 시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바란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향후 계획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시민들에게 어수리를 홍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농민, 회원들과 협력해 어수리 재배면적을 6,000평 정도로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민간 행사 위주였던 어수리 홍보행사를 민관과 협력해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그동안 어수리 홍보행사에 많은 관심 및 참여에 감사하다.
약용작물연구회는 이와 같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어수리 보급 및 홍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어수리에 대한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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