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초 총동창회장 취임…선후배 찾기 운동 및 미조직 기수 조직, 정기적인 후배 만남 등 추진

▲안기현 연남초 총동창회장.
▲안기현 연남초 총동창회장.

연남초등학교의 총동창회가 신임 회장을 맞이하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다. 

연남초 총동창회는 11월 26일 안기현 동문이 제43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기현 총동창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선·후배 동창 찾기 운동으로 총동창회원을 확대해 동창회 활성화 및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 총동창회장은 “우리 연남초는 1911년 5월 10일 연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2011년 10월 3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며 “올해 1월 4일에는 제107회 졸업식을 개최해 지금까지 총 6,5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동문들은 정치·경제·행정·교육 등 각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교수도 30회 기수로 우리 학교의 자랑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총동창회 활성화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남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비.
▲연남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비.

그는 총동창회 활성화 방안으로 선후배 기수별 총동창회원 찾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창회에 참여하지 않는 동창들을 찾아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기존에 발행된 주소록의 업데이트와 동창회 미조직 기수에 대해 조직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매년 ‘총동창회 수첩’을 발간해 회원간 정보 교환 및 친목 도모를 강화한다. 
특히 학교를 빛낸 동문을 적극 발굴해 동문들에게 널리 알리며 학교 위상 강화와 자긍심을 고취한다.
이와 같은 동창회 활성화는 1억원 재정 확보 목표와 학교·지역 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 회장은 “무엇보다 동창회가 활성화 되려면 자주 만나며 교류를 해야 한다. 정기적인 이사회 개최와 총동창회원들의 애경사에도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봉사활동(독거노인, 결손 가장 등), 장학금 지급, 후배와의 만남, 모교 교직원과의 간담회 등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 회장은 “총동창회 활성화 문제는 그동안 오랜 숙제였다. 인내심을 갖고 회원들과 적극 협력해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교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기현 동창회장은 연기군 4-H 연합회장, 대전교도소 교도관, 충남교육청 행정직, 고용노동부 대전노동청 등을 거쳐 현재 우리 안기현 행정사무소 소장과 세종시 4-H 본부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연남초등학교 전경.
▲연남초등학교 전경.

한편 연남초등학교 역대 총동창회장은 ▲윤봉균 회장(1~19대) ▲고정환 회장(20~30대) ▲김종옥 회장(31대) ▲장광래 회장(32대) ▲정헌표 회장(33~34대) ▲안진철 회장(35~37대) ▲최우영 회장(38~39대) ▲임재완 회장(40~42대)에 이어 54회인 안기현 회장이 43대 회장으로 2년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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