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강원 육상연맹회장,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윤강원 육상연맹회장이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강원 육상연맹회장이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회장이 세종체육 변화와 발전을 약속하며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강원 회장은 지난 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체육회는 매우 어렵고도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나는 무겁고 어려운 사명감을 갖고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세종시의 열악한 체육 인프라는 체육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체감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특히 대외적으로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로 체육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세종체육에 애정있고 전문성 있는 유능한 리더”라며 “나는 세종시육상연맹회장과 세종시체육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세종시 체육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세종시 체육의 백년대개를 위해 시금석을 놓는다는 자세로 각종 문제들을 하나하나 차분히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주경기장 주변 체육테마공원 조성 및 기념관 건립 ▲기념관을 체육회관으로 활용해 세종시체육회·가맹단체 공동입주 ▲체육회 재정 확보 근거 세종시 조례 명시 등을 약속했다.

윤 회장은 체육회와 종목 가맹단체, 읍면동 체육회간의 소통 및 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가맹단체와 읍면동 사무국장 협의체 상설 운영화, 체육회 이사회 내 가맹단체 참여 강화 그리고 각종 대회 참가 경비·가맹단체 운영비 보조 현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체육회 수익사업 위탁근거 마련 ▲체육발전기금 조성 ▲실업팀 창단을 위한 기업체 협조 ▲어르신 맞춤형 시설 확충 ▲체육학교 신설 및 학교 운동부 지원 강화 등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강화를 통해 세종시체육계의 대변화를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나는 개인의 명예가 아닌 세종시체육만 바라보고 이 자리에 섰다. 회장이 직접 발로 뛴 만큼 성과는 확실히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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