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60년 역사 세종문화원 운영 개선안 마련 촉구

▲김충식 의원.
▲김충식 의원.

김충식 의원(조치원읍,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범 10년 차 세종시에 걸맞은 세종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및 조직 확대에 즉각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세종문화원은 1962년 ‘조치원문화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며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60년에 달하는 역사와 지방문화원의 중요성에 비해 세종문화원의 시설이나 조직이 매우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세종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풍물 교실의 경우 지하 공간인 데다 비좁아 여름 장마철이나 겨울에는 연습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주차 면수도 11면뿐이어서 교육생들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매번 먼 길을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독립 공간 없이 세종문화원과 시민회관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근본적인 문제로 거론했다.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해 배우는 즐거움을 얻어가는 세종문화원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설 및 조직 운영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종문화원 발전 방안으로 현재 4명으로 구성된 세종문화원의 조직 확대를 비롯해 시설의 현대화, 프로그램 다양화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은 애민정신을 근간으로 한 우리 민족의 문화 창달”이라며 “세종문화원이 그 이름에 걸맞은 세종문화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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