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까지 35일간 의사일정…내년 예산안 및 조례 심사·의결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가 지난 11일 제7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35일간의 올해 마지막 회기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는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공무 국외 출장길에 오른 상병헌 의장을 대신해 박란희 제1부의장이 주재했다. 

시의회는 유인호·김동빈·김재형·여미전·김충식 의원의 5분 발언에 이어 세종시청·교육청 예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은 ▲유인호 시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공공기록물 관리로 세종시 역사 보존’▲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 국민의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제언’ ▲김재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가정 내 폐의약품 적극 수거 방안에 대한 제언’ ▲여미전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지역사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언’ ▲김충식 의원(조치원, 국민의힘) ‘세종의 10년에 걸맞은 세종문화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의회는 특히 김현미 의원의 대표 발의로 ‘세종시 지방법원·행정법원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세종시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통해 세종시민의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광운 의원 외 6명이 제출한 징계 요구의 건에 관해 보고한 후 해당 안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박란희 제1부의장.
▲박란희 제1부의장.

한편 박란희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은 “임진년도 어느새 저물어가고 있다”며 “올 한 해 세웠던 계획과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애써온 지난 시간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세종시의회 전 의원들도 제4대 의회 첫해인 올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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