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일 불가리아 소피아시 우호 협력도시 협약 및 FISU 총회 참석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최민호 세종시장이 유럽권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박 7일간 불가리아, 벨기에 등으로 공무 국외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유럽권 도시와의 협력관계 강화와 교류분야 논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차원에서 마련됐다. 

취임 후 첫 국외출장에 나선 최 시장은 오는 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창조혁신방안,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조성, 중소기업 지원, 국제행사 상호 방문 등 업무교류체계를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한다.

최 시장은 또한 이날 오후 소피아시 도시교통센터를 방문해 대중교통 시설 시찰과 정책 현황을 청취한다.

특히 소피아시에서 운영 중인 수요 응답 친환경 대중교통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재 세종시가 운영 중인 신 교통 서비스 ‘셔클’도 소개한다.

오는 10일은 불가리아 투자청을 방문해 보그다노프 보그단 불가리아 투자청장(Bogdanov Bogdan)과 면담을 갖고 불가리아 국내외 투자현황, 스타트업·투자기업·정부 간 협업 추진 현황과 향후 교역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이어 소피아 테크 파크를 찾아 디미타르 파롭 대표와 소피아시 로봇·자동화 개발현황, 연구기관 협업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오는 12일 충청권 4개시도 공동대표단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 참석한다.

충청권 4개시도 공동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충청권 유치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전국민의 열망이 담겨 있는 100만인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해외 순방은 유럽권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도시발전을 이룩하고 충청권이 염원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넘어 국제도시 세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도시와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