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학교안전과·미래교육과·진로교육원 2과 1원 신설

학교안전, 미래교육 정책기획 기능 강화…현장 지원 중심 개편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안전과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고 내년 1월 학교안전과·미래교육과·진로교육원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청 조직은 현행 3국 1관 1담당관 11과 50담당 체제에서 3국 1관 1담당관 13과 53담당 체제로 개편하고, 직속기관은 현 5개 기관에서 6개 기관으로 증설한다.

다수의 부서와 기관을 신설하고 변경하는 다소 규모가 있는 조직개편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먼저, 학교안전과는 학교 안전과 재난 예방을 총괄하는 부서로 ▲안전기획 ▲학생건강 ▲보건환경 ▲산업안전 4개 담당으로 구성돼 기획조정국에 배치된다. 

미래교육과는 미래교육 기획과 기후환경위기 대응 등을 총괄하는 부서로, ▲미래교육 ▲창의융합 ▲생태전환정보 3개 담당으로 구성돼 교육정책국에 소속된다. 

내년 3월 개원하는 진로교육원은 진로교육부, 진학지원부, 운영지원부 등 3개 부서로 구성된다.

시교육청은 또한 기존 조직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현행 교원인사과를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교원인사 기능뿐만 아니라, 중장기 정책 방향까지 결정하는 부서로 기능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교원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학교 대상 기간제교원 지원, 읍면지역 방과후강사 인력 관리, 저소득층 교육복지 사업, 악기 대여 사업 등을 담당하는 북부와 남부학교지원센터를 ’학교교육지원센터‘로 통합한다. 

본청 교육시설과에 있는 시설 3담당을 시설지원사업소 시설관리 2부로 조정해, 학교환경 개선 사업과 소규모 보수 관리 지원 등 학교 시설 지원업무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를 마치고 법제 심사 후 개정규칙을 공포한다. 

한편 2013년의 세종시교육청과 비교하면 2국 2관 7과 35담당과 1개 직속기관 직제에 학교와 본청 등 교육기관 직원이 1,589명 그리고 본예산은 4,323억 원이다.

내년 1월이 되면 3국 1관 1담당관 13과 53담당에 직속기관이 6개가 되고, 본예산 규모가 2.5배가량 커지며, 직원 수는 9천여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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