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분산된 체육시설 관리 혼선 지적

▲이현정 시의원.
▲이현정 시의원.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고운동 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시설 관리 일원화’를 제안했다.  

이현정 의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세종시 체육시설은 163개소로 2011년에 비해 약 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원 내외 체육시설은 향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계속해서 늘어가는 우리 시 체육시설의 관리·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 문제는 체육시설 별로 관리부서가 나눠져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관리 주체의 모호함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생활 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 조직을 구성하고 업무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원관리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 조치원읍, 아름동으로 분산돼 있는 관내 체육시설의 관리 주체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관리 주체 일원화로 시민들의 민원 처리 간결화와 통합 관리를 통한 체육시설 운영 업무의 연속성 확보, 향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시스템 개선 및 예산 절감 등을 기대효과로 제시했다.  

아울러 새벽과 심야 시간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 시스템 도입과 조직의 효율적인 개편 등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서울, 대전, 경기도 일부 등 다수의 지자체들이 체육시설관리 일원화에 대한 구상을 갖고 있다”며 “생활 체육시설은 오로지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운영돼야 하는 만큼 시민 편의 증진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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